긴 연휴기간으로 추석이 오기도 전부터 설레이던 추석이였습니다. 저희가족(6명)은 서울 친척집에 방문하여 연휴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가면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계획짜기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차안에서 7시간여동안 재잘재잘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라디오보다 더 재미가 있으니 졸음은 오질 않았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에가서 야구 관람하고, 광명동굴을 방문하여 곧 돌아올 겨울의 추위를 느껴보고 다자녀는 무료입장이라는 큰 기쁨도 받아보고, 가장먹고싶엏했던 마라탕, 탕후루를 실컷먹었으니 너무나도 신난 추석연휴였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차안에서 못내 아쉬움이 남는지 서울에서 있었던 일들을 추억하고 사진 한장한장 다시보며 돌아본 추석연휴는 행복 한가득 이였습니다. 지루하고 피곤할 장시간의 운전과 차안에서의 시간이 저희 가족에게는 행복하고 화목이  한가득 넘치는 한가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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