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한 해 한 해 연세를 드실수록 귀가 점점 어두워지시죠. 그래서 어르신과의 유선 상담이 종종 어렵기도 합니다. 어르신은 안 들린다며 일방적으로 끊으시기도 하고, 저희는 락 공연장에 간 것처럼 샤우팅을 하죠. 어르쉰!!!
그런데 청력 장애까지 있으면 더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 어르신께서 주거환경 개선을 요청하셨는데 어르신은 할 말만 하시고, 결국 뭘 원하시는지 모르는 채 가정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초인종이 없네? 어르~신!!! 전화는 복불복으로 받으시는데😭
복지폰으로 전화를 하니, 약속을 잡아서 다행히 한 번에 받아주셨습니다. “응, 문 열어놨어~”
💁♂️ 어르신, 초인종이 없네요. 누가 오는지는 어떻게 알아요?
👵 누가 온다고 하면 문 열어놓고, 못 들으면 마는 거지
어이쿠야
어르신께서 요청하신 낡은 대문 교체 외에 초인종&비디오폰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여전히 문을 미리 열어두고 ‘응, 들어와~’라고 하시지만 앞으로는 비디어폰 앞에서 손을 흔들면 문을 열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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