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님은 혼자사는 50대 남성, 1인 가구로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000님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여행생활을 하다 2003년 신안의 한 바닷가의 경관에 반해 귀농을 결심하고 주택을 구매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사정으로 주택을 구매했지만 거의 폐가에 다름없었던 000님은 혼자의 힘으로 조금씩 수리를 하며 집을 꾸며갔습니다.

꿋꿋하게 살았오며 조금씩 마련한 보금자리가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세차례나 불어닥친 태풍을 버틸수는 없었습니다. 

타지에 살고 있는 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자로 000님을 살필 여유가 없습니다.

무너져버린 집옆에 텐트를 치고 버텨봤지만 공포가 컸던 탓인지 마을사람들마저 자신을 쫓아내려고 괴롭힌다는 망상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000님은 신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병원진료를 받으며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폐허가 된채 쓰러진 집을 수리하고 재건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다방면으로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임시로라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형 집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