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는 현재 제대로 된 집이 없고 방 1개가 딸린 1층 상가사무실에 보증금 없이 월 35만원을 내고 거주 중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아내와 이혼하고 홀로 아들 둘을 한부모가정 지원을 통해 키울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영하던 사업체가 잘 성장하여 경제적으로 나아지는 듯했으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빚은 쌓여만 갔습니다.

사업실패의 늪은 건강악화로 이어져 끝내 재기하지 못했지요. 

조금 있던 재산은 부채 탕감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최근 주거급여를 신청하였으나 

개인부채 탕감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대로 제출하기 어려워 탈락된 상황입니다. 

그나마 차상위 자격이 되어 병원비부담은 조금 덜었지만 그마져도 소득이 없어 병원을 자주 갈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30세 무렵부터 얻은 병, 당뇨 때문에 흔한 보험하나 들지 못하고 병원비를 모두 자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간 기능이 거의 남아 않아 간이식이라는 큰 수술을 해야 하는 자체도 두렵고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 또한 없어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당뇨의 합병증으로 눈 상태도 점점 악화되면서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차면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장한 두 아들들 역시 타지역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병원비만 구해지면 자신들이 간이식을 하겠노라 했지만 병원비 마련의 길은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간이식 수술이 시급하지만 경제적인 상황도 버겁고, 힘들게 사는 자식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생을 마감하려고 한 적도 있었답니다. 

90세 넘은 노모가 요양병원에 계시고 자신의 실패로 부모님 재산까지 탕진한 마당에 자식 앞세운 부모로 만들지는 못하겠다며 차마 생을 포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자체와 이웃의 도움으로 조금씩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이 회복되면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활동을 하며 활기차게 살아가겠다며, 

한편으로는 아프신 어머니 요양병원 비용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기다리고 있는 000님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후원자님들께 간곡한 도움을 호소합니다.